플레이 후기_부자란 무엇일까 [게임리뷰] ‘거지키우기’

 

거지 육성 게임 리뷰~ 한 푼 주세요~

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훈이의 추천으로 #거지육성이라는 앱 게임을 내려받았다.

플레이 방법은 간단하다.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구걸하는 거야.돈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화면을 클릭(터치)하면, 1전씩 돈이 모인다.이때 들리는 코인 달그랑~! 소리는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연타를 하게 된다.그리고는 열손가락을 모아 집중적으로 핸드폰 화면을 연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2>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1초당 기본수입을 높인다.외롭고 혼자 시작한 구걸이지만 함께 구걸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수 있다.자신이 직접 클릭하지 않아도 아르바이트생들이 자동으로 돈을 모아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저마다 사정이 있다.이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어느 정도 아르바이트 수준을 높이면 아르바이트의 행복을 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행복은 역시 높다)

처음엔 혼자 시작한 구걸이었지만 이렇게 11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옆에 섰다.

초반에는 1원 단위로 시작됐던 구걸 지금은 클릭당 100만원 선, 자동시스템은 초당 1억에 가까운 수치로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각종 부자와 싸워 이기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도 있다.처음엔 4층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지만 스크롤을 내려보니 10층까지 있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언제 부동산을 사고, 언제 미술품을 사고, 언제 아르바이트생에게 행복을 선물하며, 언제 기업을 인수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클릭당 적립금액과 초당 자동 적립시스템 숫자는 거지를 키울수록 어느새 이를 가능하게 했다.

간디 의상을 터득했다.

거지를 키우며 100렙업할 때마다 거지의 일상 스토리컷툰도 나오는데 은근히 재미있고 정독하게 된다.

어느새 조 단위의 부를 모아 언제 살까 했던 부동산과 미술품은 기본 옵션이 됐고 아르바이트의 행복과 기업 인수, 도시 구입까지 가능해졌다.

부자의 승자

부잣집 탑 위의 10층 부자 그마저도 이겨 버렸지 뭐야.

스테이지 클리어

업그레이드된 부자들이 무대2에서 반복됐다.(OTL)

나는 정말 돈을 못 버는 편이지만 역시 무한한 부에 대한 갈망 때문에 아이템 패키지를 구입하게 됐다.

조 단위의 자산 축적도 큰 감흥이 없다.그 다음 단위인 ‘경’에 대한 욕심에서 한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약 1주일간은 이 게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플레이했다. 하지만 도시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현가가 느껴져(;;) 현재는 접혀있는 상태다.삭제하지는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게다가 티끌모아 태산인 과정이 놀라우면서도 현실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서…뭔가 돈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게 된다–;;부를 축적하면 할수록…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돈을 모으는 걸까…물론 게임 내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의 행복을 선사해 도시와 행성까지 구매하는 목표가 있다.하지만 도중에 나는 도시와 행성의 구입에 관심이 없어져서 게임을 그만두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뭣 때문에 돈을 모으는지…..모으면 모을수록 욕심이 생겨 더 큰 부를 노리게 되는데, 그 속에서 나의 신념이나 행복의 기준, 목표 등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1억 모으기가 쉽지 않지 1억에서 2억모으는것은 비교적 쉽다는것처럼…그런과정을 이 게임을 통해서 느끼는것이;;;
아무튼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 스토리가 궁금해서 검색해 봤다.이미 인기가 높았던 탓인지 2편, 3편 등 시리즈별로 게임이 더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저는 이만 가지만 정말 심심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게임!